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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바이닐)

재발매 LP, 언제 사도 될까? 초판과 리이슈 구분 기준

by 서랍메이트 2026. 1. 11.

재발매 LP를 살지, 초판을 노릴지 고민될 때는 리이슈 구분 기준을 먼저 잡아두면 실패 확률이 줄어든다. 초판과 리이슈는 포장보다 ‘제작 단서’에서 갈린다. 오늘은 언제 사도 되는 재발매의 조건과 구분 체크포인트를 한 번에 정리한다.

재발매 LP는 무조건 타협이 아니라, 조건만 맞으면 오히려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다만 리이슈 중에는 소스/커팅/품질 관리가 아쉬운 것도 섞여서, 구매 전에 확인 순서를 만들어두는 게 핵심이다. 초판이든 리이슈든, 결국 ‘내가 듣고 싶은 소리’와 ‘리스크’를 저울질하면 답이 빨라진다.

1) 재발매 LP, 언제 사도 될까: 사도 되는 리이슈의 조건

재발매를 사도 되는 타이밍은 간단하다. 첫째, 새로 커팅(새 래커 컷)했거나, 커팅/마스터링 엔지니어 정보가 비교적 투명한 경우다. 둘째, 초판이 너무 비싸거나 컨디션 변수가 큰 앨범(노이즈, 휨, 마모 위험)이라면, 상태 좋은 재발매가 실청용으로 더 합리적이다. 셋째, 동일 앨범이라도 프레싱 공장/품질 관리가 안정적인 라인업(테스트 프레싱 확인, QC 프로세스 언급)이면 실패 확률이 내려간다. 래커를 자르고 도금해 스탬퍼로 찍는 구조상, 제조 공정과 QC가 소리에 영향을 주는 건 피하기 어렵다.

반대로 조심할 리이슈는 정보가 지나치게 비어 있거나, 원본 대비 다이내믹이 과하게 눌린 평가가 반복되는 경우다. 이런 건 초판이 아니라도, 같은 앨범의 다른 리이슈 중에서 더 나은 버전을 고르는 게 낫다.

2) 초판과 리이슈 구분 기준: 겉모습에서 1차로 걸러내기

초판/리이슈를 겉으로만 100% 단정하긴 어렵지만, 1차 필터로는 충분히 쓸모 있다. 바코드 유무가 대표적이다. 오래된 초판은 바코드가 없는 경우가 많고(국가/시대마다 예외는 있음), 최근 재발매는 바코드가 거의 붙는다. 라벨 디자인(로고 위치, 폰트, 색상), 커버 뒷면의 저작권 표기(연도/발매사), 카탈로그 넘버, 스파인(옆면) 표기 방식도 같이 본다. 다만 재발매가 초판 아트를 복각하는 경우가 있어서, 표지 비슷하네 = 초판은 위험한 추정이다. 그래서 겉모습은 후보를 좁히는 용도, 최종 판별은 런아웃으로 가는 게 안전하다.

3) 리이슈 구분 기준의 끝판왕: 런아웃(데드왁스) 매트릭스로 판별하기

가장 확실한 단서는 레코드 라벨 바깥쪽, 마지막 트랙 뒤의 매끈한 구간(런아웃/데드왁스)에 새겨진 각인이다. 여기에 매트릭스 번호(각 면을 식별하는 코드), 커팅 관련 표기, 프레싱 플랜트 흔적, 엔지니어 이니셜 등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동일 앨범의 버전을 구분할 때 런아웃 각인 확인을 핵심 정보로 안내하는 데이터베이스도 있다.

실전에서는 이렇게 보면 된다. (1) 내가 가진/살 LP의 런아웃 각인을 양면 모두 적는다. (2) 같은 앨범의 여러 버전과 대조해 각인이 같은지/다른지를 본다. (3) 각인이 다르면 보통 다른 커팅(다른 래커) 또는 다른 제조 라인일 가능성이 커서, 초판/리이슈뿐 아니라 어떤 버전의 리이슈인지까지 갈린다. 래커를 커팅한 뒤 금속 도금으로 스탬퍼를 만들고 이를 프레스에 끼워 찍어내는 공정이기 때문에, 커팅/도금/스탬퍼 계통이 달라지면 런아웃 정보도 달라지는 편이다.

팁 하나 더. 런아웃이 손글씨(etched)냐 기계각인(stamped)이냐는 공장/시기 힌트가 될 수 있지만, 그 자체가 초판 인증은 아니다. 결국은 동일 앨범 내 비교가 답이다.

4) 결론

재발매 LP는 언제나 후순위가 아니라, 새 커팅/정보 투명성/QC가 받쳐주면 언제 사도 되는 선택지가 된다. 초판과 리이슈 구분 기준은 바코드·카탈로그·라벨로 1차 필터링하고, 최종은 런아웃 매트릭스 각인으로 확정하는 흐름이 가장 안전하다. 초판이 비싸거나 컨디션 리스크가 큰 앨범은, 상태 좋은 리이슈가 실청 만족도를 더 올려주는 경우도 많다. 오늘부터는 겉모습→런아웃→동일 앨범 비교 순서로만 확인해도 실패 확률이 확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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