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컬렉션을 장르·연도·무드별로 정리하면 찾는 속도와 재생 만족도가 함께 올라갑니다. 선반 구조, 라벨 규칙, 보관 환경까지 한 번에 잡는 분류 예시를 정리했습니다.
LP가 늘수록 “어디에 뭐가 있는지”가 감상 경험을 좌우합니다. 장르·연도·무드 3축으로만 잡아도 정리 스트레스가 확 줄어들어요. 아래 예시는 그대로 따라 하기 좋게 선반 구조와 태그 규칙까지 포함했습니다.

1) 장르로 분류하는 방법: ‘큰 장르 → 세부 장르’ 2단계가 가장 안정적
가장 먼저 추천하는 건 장르 대분류를 선반(또는 칸) 단위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장르를 너무 잘게 쪼개면 오히려 되돌리기(리파일링)가 귀찮아져서 흐트러지기 쉽고, 너무 크게만 나누면 찾기 시간이 늘어요. 그래서 “대분류 6~10개 + 세부 태그 1개” 정도가 관리 난이도 대비 효율이 좋습니다.
분류 예시(대분류 선반): Rock / Pop / Jazz / Classical / Hip-hop & R&B / Electronic / OST / Korean / World / Etc
세부 장르는 ‘태그’로만 붙입니다(재정렬 최소화 목적). 예: Rock 안에 Indie, Prog, Punk / Jazz 안에 Bebop, Vocal, Fusion 같은 식으로 운영합니다.
실전 팁: 스파인(등) 하단에 아주 작은 점 스티커 1개만 붙여 세부 태그를 표시하면, 꺼냈다가 다시 꽂을 때도 분류가 무너지지 않습니다(색상 5~7개 이내로 제한).
2) 연도로 분류하는 방법: ‘발매연도’와 ‘구입연도’를 섞지 않는 게 핵심
연도 정리는 기준을 하나로 고정하는 순간 쉬워집니다. 가장 흔한 실수는 “어떤 건 발매연도, 어떤 건 구입연도”로 섞여서 나중에 본인이 기준을 잊는 경우예요.
연도 정리 추천 기준(하나만 선택): 발매연도 기준(음악사 흐름대로 찾기 쉬움), 구입연도 기준(수집 히스토리 관리가 쉬움), 디케이드 기준(60s/70s/80s처럼 단순화).
발매연도 기준 예시: 1970s / 1980s / 1990s처럼 디케이드로 나누고, 디케이드 안에서 연도 오름차순으로 정렬합니다.
리이슈 처리 규칙: 음악의 시대 흐름이 목적이면 원발매연도 쪽에, 프레싱/마스터링 비교가 목적이면 ‘리이슈/프레싱’ 전용 칸을 따로 만들어 거기에만 모읍니다.
실전 팁: 속지 또는 외부 슬리브에 작은 메모 카드 1장만 넣고 ‘원발매연도 / 이 프레싱 발매연도 / 구입일’ 3가지만 적어두면 기준을 잃지 않습니다.
3) 무드로 분류하는 방법: ‘선반을 바꾸지 말고’ 태그로 플레이리스트를 만든다
무드(상황) 분류는 선반을 통째로 바꾸면 유지가 어렵습니다. 대신 무드 태그를 최소 개수로 고정하면, 재생 목적별로 고르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무드 태그 예시: Morning / Night / Focus / Drive / Party / Rain (6개면 충분)
운영 방식: 각 LP에 무드 태그 1개(최대 2개까지), 선반은 장르/연도대로 유지, 무드는 스티커 색 또는 작은 기호로만 표시합니다. “이번 달 무드 선반(임시)” 한 칸을 만들어 자주 듣는 LP 15~30장만 빼두면 동선이 크게 좋아집니다.
보관 환경은 기관 가이드에서 “서늘하고 안정적인 온도, 낮은 변동성, 적절한 상대습도 유지”가 핵심으로 반복됩니다.
4) 결론
LP 컬렉션 정리는 장르(선반 고정) → 연도(기준 1개 선택) → 무드(태그 운영) 순서로 잡으면 유지가 쉽습니다. 장르는 대분류를 단단히, 세부는 태그로만 처리해야 재정렬 부담이 줄어듭니다. 연도는 발매/구입 기준을 섞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리이슈는 목적에 따라 전용 칸을 두면 혼란이 사라집니다. 마지막으로 무드는 선반이 아니라 태그와 “임시 베스트 칸”으로 운영하면 감상 동선이 확 좋아집니다.
포노앰프(포노 프리앰프)란? 스피커 연결이 헷갈릴 때 정리
포노앰프(포노 프리앰프)란? 스피커 연결이 헷갈릴 때 정리
턴테이블로 LP를 시작하면 스피커 연결이 갑자기 어려워집니다. 대부분의 혼란은 포노앰프(포노 프리앰프)가 왜 필요한지, 그리고 PHONO와 LINE 중 어디에 꽂아야 하는지에서 생깁니다. 핵심 원리
warmboxing.com
LP 입문자 가이드: 턴테이블 고를 때 꼭 봐야 할 7가지
LP 입문자 가이드: 턴테이블 고를 때 꼭 봐야 할 7가지
LP 입문자 가이드에서 턴테이블을 고를 때는 ‘디자인’보다 먼저, 내가 어떤 방식으로 듣고 어떤 시스템에 연결할지를 정리하는 게 핵심입니다. 이 글은 LP 턴테이블 선택에서 실수하기 쉬운 지
warmboxing.com
'LP(바이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입문자가 사기 쉬운 ‘과대평가된 LP’ 피하는 기준 (0) | 2026.01.17 |
|---|---|
| 중고 LP 냄새·곰팡이 제거 가능할까? 실제 정리 방법 (0) | 2026.01.16 |
| 포노케이블 차이가 들릴까? 기본 케이블 vs 교체 체감 정리 (0) | 2026.01.15 |
| LP 장르별 추천 세팅값 가이드 (재즈·록·클래식) (0) | 2026.01.14 |
| 턴테이블 먼지 커버, 열고 들을까 닫고 들을까? (1) | 2026.01.13 |